▲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악동' 야시엘 푸이그(29)는 마이애미 말린스로 향할까.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FA 외야수 푸이그와 최근 만났다. 외야수 보강이 필요한 마이애미에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마이애미는 올겨울 몇몇 코너 외야수와 접촉하며 트레이드 또는 FA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윈터미팅 기간에는 아비사일 가르시아, 코리 디커슨의 대리인과 대화를 나눴다. 콜 칼훈에게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푸이그를 매력적인 영입 대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쿠바 스타는 분명 로스터에 카리스마를 불어넣을 것이다. 지역 팬층을 강화하려는 마이애미의 욕구에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큰 걸림돌이 있다. 푸이그와 돈 매팅리의 관계에 긴장감이 돈다. 매팅리는 LA 다저스 감독일 때 푸이그와 함께했고, 지금은 마이애미를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놀라운 재결합을 진행할 의지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푸이그는 위험 부담이 큰 선수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타석에서 평균에는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평균보다 20%정도 높았던 시즌은 2차례였다. 우익수로 강한 어깨를 지녔고, 가끔 엘리트 수비수로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 수비 지표에서는 평균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277(3015타수 834안타), OPS 0.823,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에서 뛰면서 타율 0.267(555타수 148안타),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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