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 스트레일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한 우완투수 댄 스트레일리(Daniel Steven Straily)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옵션 별도), 총액 80만 달러에 영입했다.

키 189cm, 몸무게 99kg의 체격을 갖춘 댄 스트레일리는 1988년생으로 2009년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고 2012년 데뷔 경기를 치렀다. 14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한 2016시즌을 비롯해 총 세 시즌에서 두 자리 수 승리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커리어의 대부분인 140경기를 선발로 출장하는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자랑한다. 특히 2016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리그에서 검증된 선발투수로 평가 받으며 활약했다. 2016시즌과 2017시즌은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나다. 직구 평균 구속 140 중반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고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뛰어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롯데는 이번 댄 스트레일리 영입으로 앞서 계약을 마친 애드리안 샘슨과 함께 강력한 1, 2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계약을 마친 구단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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