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왼쪽)와 호나우지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 호나우두도 있다.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

멕시코의 축구 행사에 참석한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지뉴가 리오넬 메시에 대한 질문에 시대 최고의 선수는 맞지만 역대 최고라 말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메시에 대해 "내 친구인 메시가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지만 누가 역대 최고인지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 한 명으로 메시를 꼽을 수 없다며 "마라도나와 펠레, 호나우두가 있기 때문에 메시를 역대 최고의 선수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천재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는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이뤘다. 펠레의 뒤를 이어 축구황제로 불린 호나우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호나우지뉴는 호나우두, 메시와 모두 함께 뛴 바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1군 팀에 올라왔을 때 적극적으로 돕고 조언했다. 메시의 라리가 데뷔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메시는 이 시대 최고의 선수"라며 현재 최고의 선수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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