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
▲ 폴 조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득점포를 시원하게 가동했다.

클리퍼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124-117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레너드와 조지였다. 레너드는 이날 37분간 4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10/24 FT 19/19를 기록했다. 조지는 39분간 4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FG 17/31 3P 6/15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클리퍼스 구단 역사상 두 명의 선수가 각각 40점 이상 득점을 올린 최초의 경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NBA 역사를 놓고 봤을 때는 통산 21번째다. 가장 마지막으로 한 팀에서 두 명의 선수가 동반 40점 이상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2019년 2월 23일 경기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소속으로 러셀 웨스트브룩과 조지가 각각 43점과 45점을 넣었다.

경기 후 닥 리버스 감독은 "루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늘(14일) 경기는 레너드와 조지 위주로 돌아갔다"라고 밝혔다. 이날 윌리엄스, 패트릭 베벌리, 랜드리 샤밋 등이 나서지 못하면서 백코트 자원이 부족했고, 레너드와 조지가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비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0승 7패(74.1%)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서부 1위인 LA 레이커스(23승 3패)와 3.5게임 차를 유지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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