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임성재(21)가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처음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임성재는 14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오전에 열린 포볼 경기서 에이브러햄 앤서와 함께 승리했다. 그러나 오후에 열린 포섬 경기에서 졌다. 오후에는 카메론 스미스와 함께 출전해 2홀 차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이날 임성재와 스미스는 3홀 차까지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내주고 말했다.

이로써 첫날 포볼 경기서 승리한 뒤 둘째 날 포섬에서 무승부, 사흘째 오전 포볼 경기까지 승리를 하며 2승 1무를 달리다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안병훈은 오전에 이어 오후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전 포볼 경기서 애덤 스콧과 호흡을 맞춘 뒤 호아킨 니만과 짝을 이뤘는데, 오후에 열린 포섬 경기서 비겼다. 이로써 안병훈은 이번 대회 1승 2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까지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에 앞서고 있다. 4점 차로 앞서다가 추격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10-8로 리드 중이다. 마지막 우승의 주인공은 15일 싱글 매치에서 결정 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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