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년 시절 그린우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 메이슨 그린우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그린우드를 7살 때 처음 봤다. 그리고 이제 여기에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2019-20시즌 맨유 1군 공격수로 자리잡은 메이슨 그린우드(18)를 유스 팀의 성과라며 자랑했다.

영국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솔샤르 감독의 에버턴전 사전 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리저브 팀 코치 시절 유소년 팀에서 뛰던 아들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그린우드를 처음 봤다고 기억했다.

"아들이 8살이고 메이슨이 7살일 때 처음 봤다. 그린우드와 그때 사진도 찍었는데 이제는 여기(1군팀)에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이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의 DNA이고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일이다. 맨유는 지역의 어린 선수들,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통해 만들어진다"며 유소년 육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아카데미를 통해 좋은 사람이자 좋은 선스를 욱성할 수 있다. 선수들은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육성한 지역 선수들이 맨유의 가치를 대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 대표를 두루 거친 그린우드는 2007년에 처음 맨유 아카데미에 입성했고, 2018년 1군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리그 12경기에서 1골, 유로파리그 5경기 4골, 리그컵 1경기 1골 등 22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맨유는 에버턴과 경기에 그린우드가 출전하면 1937년 이후 4000경기 연속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스쿼드에 포함되는 대기록을 세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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