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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콘테 감독 공격한 언론 보도에 '기자회견 취소'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19년 12월 15일 일요일
▲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클럽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이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피오렌티나 원정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 프랑스 통신사 AFP 등은 현지 시간 14일 인터 밀란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을 긴급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13일 콘테 감독에 대한 공격적 발언이 대다수은 편지를 보도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회견을 취소했다.

인터 밀란 측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우리의 감독을 향한 공격성 서한을 출판해 발언의 공격성을 정당화했다. 모든 언론에 사람에 대한 예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볼로냐 축구 팬이 보낸 서한을 보도했다. 서한 내용은 FC바르셀로나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해 조별리그에 탈락한 인터 밀란의 콘테 감독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서한의 내용은 "바르셀로나B를 상대로 위대한 인테르가 탈락한 것을 보는 게 즐거웠다. 바르셀로나가 지루한 이탈리아 감독에게 축구를 어떻게 하는 지 보여줬다. 콘테의 경력과 그가 이룬 승리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서한에는 "인터밀란이 1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하는 등 어떤 이탈리아 팀보다 많은 돈을 썼지만 슬라비아 프라하도 이기지 못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했다"며 질타를 이어갔다.

해당 서한을 보도한 편집자 이탈로 쿠치는 "마우로 이카르디를 파리생제르맹으로 보내면서 챔피언스리그를 날려버렸다"는 의견을 서한에 이어 보도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축구계는 최근 스포츠 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불편한 관계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과 AS 로마의 경기를 예고하며 1면에 로멜루 루카쿠와 크리스 스몰링의 사진을 싣고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헤드라인을 써 인종차별을 했다고 비판 받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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