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은 14일 저녁 930(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왓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9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레스터 시티와 10점 차이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마네의 패스, 살라의 골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45분 오리기의 패스를 살라가 해결하며 승리에 성공했다. 살라의 2골로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얻었다.

리버풀은 승승장구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6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빼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패배도 없다. 엄청난 기세다. 2위와도 10점 차이로 우승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분위기도 절정이다. 리버풀은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과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구단은 한 단계 성장시켰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리버풀은 1989-90 시즌 풋볼리그 1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지금까지 리그 우승이 없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 된 후 많은 구단들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버풀은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가 다가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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