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가 첫 출전하는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성재(21)가 US오픈 챔피언을 꺾었다.

임성재는 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4홀 차로 이겼다.

우들랜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다. 통산 4승을 올렸고 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은 17위.

임성재는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다. 세계랭킹도 36위로 우들랜드에 한참 뒤지지만 이날 정교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으로 승리를 따냈다.

13번 홀(파4)에서 임성재는 그린을 놓치고도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1.2m 거리에 붙여 기세를 높였다. 15번홀(파5)에선 1.5m 버디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임성재는 최종일 싱글 매치 승리로 이번 대회에서 3승 1패 1무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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