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는 자신이 호날두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한 이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비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의 등 번호 10번 래시포드는 최근 맨유 공격의 핵으로 떠올랐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팀 수비에 공포의 대상이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그의 활약에 감명받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그를 호날두와 비교하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이에 대해 "호날두가 이룬 업적은 확실히 대단하다. 그러나 나는 그와 비교하기 이르다. 그 수준으로 가기에 아직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내 페이스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근 맨유 훈련장 캐링턴에 래시포드의 사진이 걸렸다. 유스 출신이었던 그가 맨유 구단의 핵심선수로 성장했다는 뜻이다. 래시포드는 이 그림에 대해 "약간 압도됐다. 하지만 성장의 과정이다. 내가 자라면서 봤던 선수들은 확실히 나이가 들었다. 어린 선수들이 우리를 보고 성장한다. 변화는 빠르게 일어난다. 그것을 깨달았을 때, 그 사진에 대한 나의 인식은 조금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가 어렸을 때 베컴이나 스콜스의 그림이 그려진 벽을 보고 자랐는데, 훈련 때마다 결심을 심어줬다. 그정도 수준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그들은 다른 건물에 있었다는 걸 알았고, 매번 열심히 훈련했다. 그들과 거리는 멀었으나 한편으로는 정말 가까웠다. 이러한 일은 최근 스콧 맥토미니와 나에게 일어났다.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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