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밀 워니는 양손 훅슛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서울 SK가 1위 자리를 굳혔다.

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6-71로 이겼다.

리그 1위 SK와 2위 KGC인삼공사가 만났다. SK는 이날 승리로 독주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SK는 자밀 워니가 27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골밑을 지켰다. 골밑에서 던지는 양손 훅숫이 위력적이었다. 최준용은 14득점, 전태풍은 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워니를 도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30득점 5리바운드, 양희종이 1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 2위 팀 경기답게 팽팽했다. SK가 전태풍, 워니의 활약으로 1쿼터를 22-12로 앞섰지만 KGC인삼공사가 곧바로 따라갔다.

추격 배경엔 KGC인삼공사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가 있었다. 2쿼터에만 스틸 6개를 기록하며 SK를 압박했다. 양희종의 3점슛 2개까지 터지며 경기를 박빙으로 만들었다.

SK가 달아나면 KGC인삼공사가 추격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SK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워니와 최준용이 SK 공격을 책임졌다. KGC인삼공사가 따라올 때면 찬물 득점으로 도망갔다.

KGC인삼공사는 3점이 터지지 않았다. 추격 때마다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며 역전까지 이르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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