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벤투 감독이 15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전 뒤에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박대성 기자/영상=이강유‧김창회 영상기자] 한국 대표 팀이 동아시안컵 3연패를 노린다. 중국을 잡고 긴장이 풀릴 법했지만, 어린 팬들의 사인 요청을 지나치지 않았다.

한국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 중국을 초대했다. 과격한 파울 등 말이 많았지만, 김민재의 헤더 한 방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중국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지만 중원 싸움이 치열했다. 중국은 어떻게든 한국 진영에 침투하려고 했다. 한국은 조직적인 압박 뒤에 빠른 좌우 전환으로 중국을 역이용했다. 

치열한 한 판이 끝나고 선수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홈 경기장이 부산인 만큼, 부산아이파크 응원가도 울렸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순간, 근처에 있던 어린 팬들과 소녀 팬들이 사인과 셀카 요청을 했다.

선수들은 마다하지 않았다. 이정협, 김진수, 황인범, 조현우 등이 팬들에게 다가가 팬 서비스를 했다. 중국전에 깜짝 선발한 이영재도 팬들이 부르자 달려갔다. 한동안 팬 서비스가 끝난 뒤에야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파울로 벤투 감독도 마찬가지다. 플래시 인터뷰가 끝난 뒤에 팬들 환호에 응답했다. 직접 사인을 했고 사진도 찍었다. 끝까지 박수를 보내는 팬들에게 엄지를 세우기도 했다. 동아시안컵 3연패를 앞둔 벤투호지만 항상 팬들과 함께였다. 

스포티비뉴스=부산,박대성 기자/영상=이강유‧김창회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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