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프리드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이 16일(한국시간)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겨울 실패를 꼬집었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번번이 영입에 실패하고 있다. 늘 특정 선수 관심 구단으로 다저스는 언급됐지만, 이렇다할 영입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최대어 게릿 콜에게 관심을 보였고 8년 3억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콜은 9년 3억 2400만 달러를 부른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야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 계약에도 다저스는 있었다. 그러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렌던은 LA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계속 다저스는 시장을 돌아다녔다. 라이벌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상징이었던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범가너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년 8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 트레이드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클루버는 2-1 트레이드로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가 성공한 영입은 구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1년 1000만 달러 계약이 전부다.

'다저스네이션'은 "이번 범가너와 애리조나 계약은 프리드먼에게 또 하나의 작은 실패로 남을 것이다. 콜 영입에서 패한 뒤, 렌던 영입에도 실패했다. 오늘(16일) 다저스의 또 하나의 영입 목표는 다저스 오프 시즌 실패를 자각한 듯 다른 곳으로 트레이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리드먼은 다음 계획에 들어가려 한다.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지겹도록 이야기한 바와 같이 큰 움직임이 있었던 겨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저스가 움직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