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맞을까, 아닐까.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후 종적을 감춘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행적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비아이는 지난 12일 발매한 김재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모먼트' 수록곡 '애프터 파티'를 작업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정대감, 화이트99 중 한 명이 비아이라는 가능성이 대두됐고, 일부에서는 코러스에 참여한 보컬이 비아이의 목소리와 똑같다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소문이 퍼지자 '모먼트'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한 이단옆차기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이단옆차기 함준석은 "음악이란 게 참 대단한 힘을 가진 것 같지만 또 서글프기도 하다. 김재환 프로듀싱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재밌게 참여했고, 김재환의 작곡 실력에 매일 놀라고 선배지만 배우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하지만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뭐라 해야 할지 속상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운을 뗐다.
함준석은 "정대감은 이스트 웨스트로 활동하는 2인조 친구 중 한 명이 나와서 만든 팀 이름이다. 그리고 화이트99는 제가 발굴한 신예 프로듀서 권한서라는 친구다. YG 프로듀서 동생들과 처음으로 컬래버 하면서 아주 재밌는 작업에 저 역시 초심을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친구들과 많은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비아이가 곡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의 의혹에 관련된 친구(비아이)와 작업한 YG 프로듀서와의 작업이라 다소 음악적인 색깔이 비슷할지는 몰라도 김재환의 놀라운 프로듀서 능력에 최대치를 올려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김재환의 노력이 그리고 그의 진정성이 전혀 다른 의혹으로 불거지는 모습에 몇 마디 적어봅니다. 그리고 김재환 파이팅이다"라고 강조하며 논란의 불똥이 김재환에게 튀지 않기를 당부했다.
김재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역시 "작곡가 팀에게 확인해 본 결과 거론되고 있는 작곡가(비아이)의 참여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아이를 둘러싼 의혹의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다. 비아이는 과거 자신의 미공개 작업물이 공개된 컴퓨터 작업 폴더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 폴더에 '애프터 파티'라는 곡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이단옆차기 측이 정대감은 이스트 웨스트로 활동하는 2인조 친구 중 한 명이 나와서 만든 팀 이름이지만, 이스트 웨스트 멤버들과 정대감의 음악저작권협회 코드가 같지 않아 의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빈은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드러나 지난 6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대마초 혐의를 꾸준히 부인해왔던 비아이는 오는 9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혐의를 일부 인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지난 같은 달 비아이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 강다니엘 측 "'프듀'2 갤러리 불법 게시물 탓에 활동중단…게시판 폐쇄 요청"[전문]
- "비정상, 끔찍불행포르노 자체" 윤지혜의 폭로, '호흡' 촬영현장 어땠기에[종합]
- "마담이 회유와 압박"…'김건모 성폭행 고소' A씨, 신변보호 요청[종합]
- '사랑의 불시착' 첫주 시청률 터졌다…현빈-손예진 로맨스에 PD예언 '적중'
- 이영애, 쌍둥이 갓난아기 시절 공개…"누가 아들이고, 딸일까요?"
- '천문' 한석규 "역사적 상상력? 기록은 진실이 아니다"
- 정유미 임윤아 윤정희…여성영화인이 뽑은 올해의 여성영화인[종합]
- "누군지 몰라"vs"마담이 협박"…김건모 성폭행 진실공방 '점입가경'[종합]
- 정소민, 남친 이준 진행하는 '영스'에 깜짝 출연?…"갑자기 나타날 거예요"[종합]
- 오스카에 한 발 더…'기생충', 아카데미 2개 부문 예비후보 올랐다[종합]
-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버닝' 이어 2번째
- 한국영화아카데미, 윤지혜 폭로에 "유감…진상조사 실시"공식입장[전문]
- 윤지혜 "'호흡'은 고통 포르노" vs KAFA "상반된 입장도 존재"[종합]
- 블러썸엔터 "송중기와 12월말 계약만료…재계약無" 7년인연 마무리[공식]
- '동상이몽2' 이상화, 충격적 무릎 상태에 강남도 침묵…"못 걸을 정도"[TV핫샷]
- 양준일, '탑골 GD'의 강제소환 성공…31일 팬미팅 연다[공식]
- 카카오M 측 "송중기 영입설? 사실무근…논의도 없었다"[공식입장]
- 'VIP' 장나라, 이혼 서류 찢었다…'불륜남녀' 이상윤·표예진에 복수 시작[TV핫샷]
-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주제가상 2개 부문 예비후보[공식]
- '아맛' 함소원, 부친 영정에 무릎 꿇고 오열…진화, 묵묵히 위로[TV포커스]
- '뉴스룸' BTS 소송설 정정보도, 손석희 앵커 "유감의 뜻을 밝힌다"
- '믿듣탱' 태연, 내년 1월 단독 콘서트 개최…20일 선예매 오픈
- '리틀 이선희' 마이진, '가요무대'서 32년 만에 '광화문 연가' 불렀다
- "제모하면 안되는 성향"…김건모, 또 성추행 의혹 제기→A씨는 신변보호[종합]
- '기생충' 정지소, '부산행' 연상호 감독 만난다…tvN '방법' 출연
- "1회 시청률 5%"…'검사내전' 여파? 예능 프로그램 일제히 '흔들'
- 원작자도 반했다…'시동', 조금산 작가 스페셜 포스터 공개
- 머라이어 캐리, '글로벌 캐럴'의 위엄…발표 25년 만에 빌보드 1위
- 싱어송라이터 아이반,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공개 '로맨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