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아와 던. 출처ㅣ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현아와 던 커플이 유기견을 입양하고 새로운 식구로 받아들였다.

던은 15일 밤 인스타그램에 강아지를 안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현아가 이 강아지를 안고 있는 영상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영상 속 현아는 "감동이다. 진작 데리고 올 걸"이라고 말했고, 던은 "잘 키우면 된다. 이제 우리 애기야"라고 대답했다. 영상을 본 팬들이 "유기견을 데려온 것이냐", "오빠네 멍멍이냐"라고 질문을 하자 "네 새 가족입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 관계자는 16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두 사람이 노원구에 자주 가는 유기견 보호센터가 있는데, 자주 가다보니 그 강아지가 눈에 밟혀 입양 결정을 했다"며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 강아지라는 사연을 듣고 두 사람이 함께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현아는 평소 유기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에도 청계천에서 데려온 유기견을 입양했고, 유기견 입양 캠페인 화보를 찍고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SBS '동물농장'에 출연해 개 번식장에 분노하는가 하면 꾸준히 방송을 통해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사지 말고 입양하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소속사 식구들 역시 현아가 유기견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알았지만, 한 달에도 몇 번씩이나 센터에 방문할 만큼 자주 가는 것은 알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두 사람의 선한 영향력에 많은 팬들이 '훈훈'한 박수로 화답하고 있어 앞으로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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