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이 소집해제 직후 라디오 DJ를 맡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반가운 소식을 '2배로' 전하고 있다. 과거 공황장애를 읍소해 걱정을 산 이준이 오는 19일 소집 해제하는 가운데, 연인 정소민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DJ까지 이어받는다고 전한 것이다. 이로써 그가 건강 회복은 물론, 정소민과 애정전선도 이상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16일 오후 "이준 씨는 12월 19일 소집해제 이후 12월 20일부터 SBS 파워FM '영스트리트'를 통해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스트리트’ 제작진은 이준의 DJ 발탁 소식을 알리며 “이준은 진지함 그리고 순수한 매력까지 갖춘 좋은 dj가 될 것이며 다양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준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준은 ‘라디오라는 매체가 지닌 따뜻함이 이준과 청취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이라는 제작진의 진심 어린 제안에 소집해제 후 복귀 첫 활동으로 라디오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공개열애 중인 이준(왼쪽)-정소민. ⓒ곽혜미 기자

무엇보다 이번 이준의 DJ 발탁 소식이 시선을 모으는 것은 '영스트리트'가 연인 정소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준은 제대하자마자 여자친구의 바통을 이어받은 셈. 정소민과 이준은 2017년 방영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인연을 맺어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준은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보충역)으로 편입됐다. 그런데 이준이 5개월 만에 현역에서 보충역으로 편입한 것을 두고 억측은 쇄도했고, 당시 소속사 측은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 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다"며 "공황장애가 호전되지 않아 군 심사 절차를 거쳐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준이 소집해제 직후 하루 만에 라디오 DJ를 맡는 등 '열일' 행보를 보여, 팬들은 공황장애를 호소하던 그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밝은 미소로 환영하고 있다. '고무신'에서 '꽃신'으로 갈아신을 정소민 역시 자신의 DJ 자리를 이준에게 넘겨주면서 항간에 떠돌던 '결별설' 역시 일축되는 분위기다.

▲ 이준이 소집해제 직후 라디오 DJ를 맡는다. 제공l프레임TPC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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