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제20회 여성영화인축제 시상식이 열렸다.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고 배우이자 감독인 문소리가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엑시트''사바하'를 제작한 영화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반향을 일으킨 배우 정유미는 연기상을 받았다. 신인 연기상은 900만 여름 흥행작 '엑시트'의 주연배우 임윤아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배우 윤정희가 받았다. 또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제작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영화상을 휩쓴 '벌새' 김보라 감독이 감독상을, '생일' 이종언 감독이 각본상을 받았다.
또 다큐멘터리상은 '이타미 준의 바다'의 정다운 감독이, 기술상은 '메기'의 김희진 미술감독이 받았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홍보사 딜라이트는 홍보마케팅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자문변호인단에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여성영화인축제는 매년 전문인으로서, 영화인으로서의 여성의 활동을 주목하고 영화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이야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올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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