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민이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DJ를 하차한다. 출처l'영스트리트'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DJ 정소민이 마지막 방송에서 "깜짝 서프라이즈로 나타날 것"이라고 한 하차 소감이 때아닌 '성지순례'가 됐다. 연인 이준이 그의 뒤를 이어 DJ를 맡기 때문이다. 

15일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서 DJ 정소민은 직접 클로징 멘트를 준비했다. 그가 하차 소감을 전한 것. 

이날 정소민은 "헤어짐이 있으면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그렇게 믿을게요. '영스' 가족들 저 잊지 말아요. 잊지 않고 있으면 제가 진짜 언젠가 갑자기 깜짝 서프라이즈로 나타날 거예요. 지금까지 저는 디제이 정소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영스' 가족들의 밤이 늘 따뜻하길 바라요"라며 방송을 마쳤다. 정소민이 그간 '영스트리트'에 남다른 정을 가지고 DJ에 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 정소민이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DJ를 하차한다. 출처l'영스트리트' 공식 SNS

이날 '영스트리트' 측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쏨디' DJ 정소민의 '막방' 소감을 전했다. '영스트리트' 측은 "쏨디는 울지 않아"라며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안 울었음에 뿌듯해하던 씩씩한 쏨디"라고 정소민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꽃다발을 들고 미소짓고 있는 정소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스트리트' 측은 마지막 방송 날 정소민이 직접 준비한 클로징 멘트를 게재해 뭉클함을 재차 안겼다.

이어 '영스트리트' 측은 "2018년 12월 3일부터 2019년 12월 15일까지. 쏨디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으니 우리 슬프게 안녕하지 않기로 해요"라며 "쏨디 말처럼 좋은 날로 기억되길. 쏨디도 우리도. 더 힘차게 행복해져요"라고 남겼다.

▲ 이준(왼쪽)이 연인 정소민에 이어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DJ를 맡는다. ⓒ곽혜미 기자

정소민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1년여간 '영스트리트' 안방마님 '쏨디'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정소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라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제 '영스트리트' DJ는 정소민의 연인이자 오는 19일 군 복무를 소집 해제하는 배우 이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에 정소민의 "깜짝 나타날 거예요"라는 클로징 멘트가 뜻밖에 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 이준이 새롭게 진행하는 '영스트리트'에 전DJ이자 현DJ의 연인인 정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할지, 정소민의 '남친 지원사격'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스트리트'는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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