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장면.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강남과 이상화가 충격적인 무릎 검진 결과를 받아 재활 의지를 불태웠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 세 부부들의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딸 라니와 함께 이윤지의 부친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특히 트로트 가수로 활약 중인 이윤지의 모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의 모친은 쑥스러움이 많은 사위에게 애써 마이크를 넘기며 흥을 전파했다. 

특히, 이윤지는 특별히 자신의 오빠를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누구보다 애틋한 오누이 모습이었다.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발달이 조금 더뎠지만 그만큼 자신을 더 성숙하게 해 준 오빠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여실히 전했다. 

모친 역시 그런 이윤지에 대해 "대견한 막내딸"이라면서 기특하게 바라봤다.

이후 이상화와 강남 부부가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는 "5년만에 무릎검사 실시, 무릎에서 소리가 심하다"면서 극심한 이물감과 잦은 통증으로 결국 병원에 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이상화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갈까봐 선수시절 잘 안 찾았다"면서 몇년을 버티다 은퇴후 5년만에 진료를 받는 것이라 했다. 

촬영 결과가 나오자 주치의는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무릎 속 주름벽인 '내측 추벽'이 보통 흔적만 남는 조직이지만 이상화의 경우에는 정상인보다 수 배가 크다고 전했다. 추벽이 클수록 무릎에 고통이 생기는데 그동안 통증을 견디며 선수생활을 강행해 온 이상화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심각한 무릎 상태에 강남은 가슴아파했다. 주치의는 "이제 연골도 견디지 못해, 추벽주위 연골이 깨지기 시작했다"며 수술을 조심스레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치의는 "수술시 목발과 함께 3개월간 지내야 한다. 선수시절만큼 웨이트 운동을 한다면 수술을 몇년 뒤로 미룰 수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훗날 결심이 서면 수술을 하겠다, 지금은 아니다"며 남편 강남과 함께 무릎 재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편, 최수종은 선학동마을의 주민들과 '선학 FC'를 결성했다. 최수종은 구두나 장화를 신고 축구를 하려는 주민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선학 FC는 회덕 FC와 함께 첫 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수종은 후보 선수로 경기를 관전하며 초조해했다. 결국 들어가자마자 부상을 당한 이장님과 교체했다. 최수종은 "이런 축구가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재밌다"며 흥분에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

부창부수로 하희라는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선학 FC를 응원하기 위해 운동장을 방문했다. 전반전으로는 3:0으로 회덕 FC가 앞서 나갔다.

최수종의 포지션 변경 제안으로 선학 FC에서 후반전에 2골을 만회하며 분위기가 역전됐다. 최수종은 특히 하희라를 향한 세레모니를 펼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