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23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와 경기한다.

[스포티비뉴스=UFC부산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UFC 부산 대회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 좀비MMA)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9, 부산 팀매드)가 동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해외 도박사들이 전망했다.

베팅 사이트 오즈샤크는 오는 21일(한국시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3에서 정찬성이 페더급 랭킹 5위 프랭키 에드가(38, 미국)에게 판정승, 최두호가 찰스 조르댕(25, 캐나다)에게 KO로 이길 것이라고 17일 예상했다.

정찬성과 최두호는 각각 승리 배당률이 -170, -300으로 톱독으로 평가받았다. 상대 에드가와 조르댕은 각각 +140, +230으로 언더독.

오즈샤크는 "에드가는 매우 빨라서 맞지 않고도 정찬성에게 유효타를 날릴 수 있다. 톱 포지션에서 발휘하는 그래플링 능력이 발군이다. 하지만 정찬성을 테이크다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정찬성은 UFC에서 7차례 경기하는 동안 2013년 조제 알도전을 제외하고 한 번도 테이크다운 당한 적이 없다"며 "정찬성은 정확하고 파워풀한 펀치를 앞세운 타격전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 최두호는 2016년 7월 티아고 타바레스를 TKO시키고 UFC 3연승을 달렸다. 부산 대회에서 3년 5개월 만에 UFC 승리를 노린다.

메인카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상대와 배당률 차이가 큰 최두호에 대해선 "최두호는 매우 자신만만하고 침착해 보인다. 그의 타격은 번개처럼 빠르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방어적으로 최두호는 머리 움직임 대신 풋워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압박에 취약하다. 컵 스완슨과 제레미 스티븐스와 경기에서 드러났다. 조르댕은 펀치와 킥을 앞세워 계속 전진하는 유형"이라며 위험 요소도 다뤘다.

정찬성과 최두호 이외에 메인카드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해선 정다운과 박준용은 판정패, 강경호는 판정승할 것이라고 도박사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박준용과 정다운 둘 다 상대와 배당률이 거의 차이 나지 않아 박빙이 될 것이라는 도박사들의 분석이다.

4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UFC 부산 대회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공개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파이트위크 일정에 돌입한다. 19일 미디어데이, 20일 공개 훈련이 차례로 열려 대회 열기를 끌어올린다. 게스트 파이터로는 UFC를 대표하는 헤비급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방한한다.

스포티비뉴스=UFC부산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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