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이 경기장에 들어와 잠시 중단된 경기 ⓒ강경훈 통신원
▲ 크로스(왼쪽), 메시
[스포티비뉴스=바르셀로나(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2019-20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는 무승부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는 당초 10월에 열릴 경기였으나 카탈루냐 독립 시위에 따른 현지 사정으로 연기돼 이날 치러졌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가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홈 팀 바르셀로나는 4-3-3 진영으로 공격은 메시, 수아레스, 그리즈만, 미드필드는 라키티치, 로베르토, 더 용, 수비는 알바, 피케, 렁글레, 세메두가 출전했다.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진영으로 공격은 베일과 벤제마, 이스코, 미드필드는 크로스, 발베르데, 카세미루, 수비는 카르바할, 라모스, 바란, 멘디가 배치됐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벤제마의 슈팅은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고, 17분 카세미루의 헤더는 피케가 골대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카세미루는 26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테어 슈케겐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31분 알바의 크로스를 쿠르투아가 쳐냈고, 이 공을 다시 메시가 잡아 슈팅했으나 라모스에게 막혔다. 41분에는 메시가 살짝 올려준 공을 알바가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44분 발베르데의 다이렉트 슈팅이 테어 슈테겐에 막혔고,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 경기 전 몸을 풀고 들어가는 메시 ⓒ강경훈 통신원
▲ 기자석을 가득 메운 취재진 ⓒ강경훈 통신원
전반에 비해 후반은 다소 소강 상태에 빠졌다. 후반 초반 별다른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관중들이 공을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그리즈만이 수비수 태클을 피해 메시에게 패스했으나, 메시의 볼 터치가 약간 길어 슈팅 기회를 놓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3분 베일의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베일은 27분에 멘디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멘디가 크로스를 올리기 위해 뛰어 들어갈 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은 취소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35분 밟르데와 이스코를 빼고 모드리치와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그리즈만을 빼고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은 나지 않았고, 결국 시즌 첫 엘 클라시코는 득점 없이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바르셀로나(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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