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시동'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시동'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겨울왕국2'의 독주를 중단시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동'은 지난 18일 하루 23만336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사전 시사회 등을 더한 누적 관객은 28만6855명.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시동'은 정체 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마동석 정해인 염정아 등을 기용, 유쾌한 웃음의 캐릭터 드라마를 앞세워 연말 극장가를 공략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는 7만8585명을 동원,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233만5255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무려 27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겨울왕국2'는 '시동' 개봉과 함께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저력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이밖에 '쥬만지:넥스트 레벨', '포드V페라리', '나이브스 아웃' 등의 외화가 그 뒤를 이었다.

'시동'이 포문을 연 연말 극장가는 19일 '백두산' 개봉과 함께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겨울 성수기 대전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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