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만난다.

밀워키와 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1위 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밀워키와 레이커스는 승승장구 중이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유일하게 리그에서 60승 이상 거둔 팀으로 올 시즌 그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면서 르브론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단숨에 우승 후보로 올랐다. 데이비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르브론도 리그 17년 차임에도 평균 25.9점 7.4리바운드 10.6어시스트 1.3스틸 FG 49.8% 3P 35.3%로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19일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앞으로 10년간 높은 수준에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나의 목표다. 이번 달 35살이 되는 르브론은 여전히 그렇게 뛰고 있고, 현명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르브론은 다르다. 괴물이다. 그에게서 그런 플레이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도 르브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르브론이 NBA에서 한 일은 모두 경이롭다.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 그의 주변에는 항상 데이비스처럼 좋은 선수들이 함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워키는 지난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패배했다. 루카 돈치치가 없는 댈러스에 힘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승리 의지가 더욱 크다. 아데토쿤보는 "전 세계 최고의 5명 중 2명을 보유한 레이커스다. 그러나 우리는 연패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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