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프랭키 에드가(38, 미국)가 넘기겠다고 공격하자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는 "넘어가지 않겠다"고 받아쳤다.

옥타곤에서 경기하듯, 에드가는 다시 한 번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UFC 미디어데이에서 "정찬성을 무조건 테이크다운하겠다"고 말했다.

에드가는 NCAA 디비전1 출신 엘리트 레슬러. 키가 168cm로 단신인데 자신보다 키가 한 뼘 이상 큰 파이터들을 레슬링으로 쓰러뜨리며 세계 정상에 섰다.

에드가는 "정찬성은 계속해서 앞으로 가는 위험한 선수다. 그래서 코리안좀비 아닌가"라며 "무조건 테이크다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을 바라보며 "여기 있는 누구든 테이크다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오는 21일 UFC 부산 대회에서 정찬성과 경기하는 프랭키 에드가가 19일 부산호텔에서 열린 UFC 미디어데이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정찬성과 경기를 받아들인 이유는

1년 전 (싸우기로 했었는데) 내가 다쳐서 경기를 못했다. 정찬성과 스타일이 비슷해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 올해 UFC에서 3번 경기하고 싶었는데, 이번으로 2번째 경기를 하게 됐다. 또 아시아에서 3번째 경기인데 굉장히 영광스럽다.

-정찬성과 경기 후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밴텀급에서 싸우고 싶다.

-원래 밴텀급에서 경기를 준비하다가 페더급으로 올라왔는데 어려움은 없나원래 밴텀급에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체중 감량은 큰 준비가 필요 없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을 어떻게 봤나. (볼카노프스키는 이 경기세서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으로 새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가 굉장히 잘했다. 할로웨이도 나쁘지 않았는데 볼카노프스키는 스텝과 킥으로 타격 거리를 굉장히 잘 잡았다.

-얼마 전 조제 알도가 밴텀급에서 경기를 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 아쉽게 졌지만 알도는 굉장히 멋진 경기력을 보여 줬다. 알도에게 밴텀급이 맞는 것 같다.

-코너 맥그리거와 경기가 추진됐다가 취소됐는데

아쉬웠다. 우린 서로 동의했었는데 UFC는 다른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돈을 못 벌어 아쉬웠다.

UFC 부산 대회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에서는 언더카드는 무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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