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켐바 워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보스턴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109-103으로 이겼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흐름에서 빠져나왔다. 루카 돈치치 없이 밀워키 벅스를 이겨낸 댈러스는 홈에서 그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댈러스가 전반에 앞서갔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세스 커리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보스턴은 켐바 워커와 제일런 브라운이 28점을 합작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보스턴은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댈러스의 야투가 터지지 않는 가운데 제이슨 테이텀과 벤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4쿼터 들어 보스턴이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댈러스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았다. 공간을 넓게 쓰는 스페이싱 농구가 빛을 발했다. 여기에 경기 막판 지역방어와 커리의 3점포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러나 보스턴은 리드를 유지했다. 댈러스는 경기 막판 포르징기스의 파울 아웃에도 라이언 브로코프가 3점을 넣으면서 추격에 나섰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보스턴은 3명의 선수가 빛났다. 워커가 3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고, 브라운(26점)과 테이텀(24점)이 힘을 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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