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3리그 베스트11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KFA 어워즈 시상식을 열었다. 여기서 2019시즌 K3리그를 빛낸 11명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골키퍼에 김덕수(파주시민축구단), 수비수에 정운(김포시민축구단), 까를로스(화성FC), 이용혁(화성), 박동훈(파주), 미드필더에 김진영(경주시민축구단), 박태웅(화성), 송민우(이천시민축구단), 이기제(김포), 공격수에 이상원(파주), 유병수(화성)가 선정됐다.

선수 대표로 소감을 밝힌 이용혁은 "이 자리에 있어 영광이다. 축구를 하면서 받아본 상이 없는데 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낳아주신 부모님, 키워주신 화성FC, 김학철 감독님, 식당 어머님께 감사드린다. K3리그를 사랑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제 2의 박지수'가 되겠다. 벤투 감독님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팀인 대건고등학교에서 성장해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적응에 실패해 K3리그 FC의정부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다. 이후 경남FC에서 프로 선수로 돌아왔고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까지 선발됐다. 현재는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K3리그는 한국 축구의 풀뿌리로 여겨진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뛰는 K3리그의 꿈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