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정형근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2)가 UFC 랭킹 진입과 대권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UFC 부산 미디어데이가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강경호와 정찬성, 최두호, 프랭키 에드가, 알렉산더 라키치, 볼칸 우즈데미르 등 UFC 부산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이 참석했다.  

강경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부산에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강경호는 “고향에서 경기라 설레고 흥분된다. 시차 적응이 필요 없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상대는 중국의 뤼우핑위안. 지난해 7월 옥타곤에 데뷔한 신예다. MMA 전적은 13승 6패, UFC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강경호로선 무조건 꺾어야 하는 상대다. 

그는 “랭커와 싸우길 희망했지만 신인과 붙게 됐다. 젊은 선수지만 힘이 좋고 패기가 있다. 이기면 다음 경기는 랭커와 붙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UFC 부산에 나선다. ⓒ곽혜미 기자

2013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강경호는 UFC에서 거둔 5승 중 3승을 피니시로 끝냈다. 그라운드와 타격, 주짓수 실력까지 두루 갖춰 어느 상대와 붙어도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뛰어난 경기력에도 아직 랭킹에 진입하지 못했다. 뤼우핑위안을 잡고 3연승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한다. 

“올해 목표가 2~3연승을 거둬 랭커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반드시 이겨서 내년에는 대권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UFC 부산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강경호는 메인 카드 첫 번째 매치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는 언더카드를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정형근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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