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6)가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30)을 칭찬했다.

데이비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댄 패트릭 쇼'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만나본 가장 훌륭한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비스는 "한 명만 뽑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패트릭이 "하든이 70점 혹은 80점을 넣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데이비스는 "그렇다"고 답했다.

데이비스는 "그가 코트 위에서 하는 모든 플레이는 비현실적이다. 그렇게 플레이하는 선수를 여태까지 본 적이 없다. 자유투 라인에 쉽게 가고, 스텝백을 하고, 패스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든은 막강한 화력 농구를 올 시즌 펼치고 있다. 평균 38.9점 6.0리바운드 7.4어시스트 1.9스틸 FG 44.3% 3P 35.9%로 활약 중이다. 역대 한 시즌 평균 득점 부문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3위를 제외한 1~5위까지 모두 윌트 체임벌린이 작성한 기록으로 1, 2위는 각각 50.4점(1961-62시즌)과 44.8점(1962-63시즌)이다.

그의 폭발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70점도 가능해 보인다. 그의 커리어 하이 득점은 61점이다. 지난 시즌 61점 경기를 두 번이나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1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60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3쿼터까지 30분 41초만 뛰면서 60점을 올렸다. 4쿼터에는 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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