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정형근 기자 / 이강유 기자] ‘라이트헤비급 신성’ 알렉산더 라키치는 자신만만했다. 그의 시선은 이미 타이틀전으로 향하고 있다. 

UFC 부산 미디어데이가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알렉산더 라키치와 볼칸 우즈데미르, 정찬성, 최두호, 프랭키 에드가 등 UFC 부산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이 참석했다. 

라키치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컨텐더였던 볼칸 우즈데미르와 코메인이벤트를 치른다.
 
UFC 입성 후 4연승, 커리어 통틀어 12연승을 기록한 라키치는 데뷔전 패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현재 라이트헤비급 10위인 라키치는 타이틀 도전을 향한 계획을 밝혔다. 

“내년 3월 타이틀전에서 도니믹 레예스가 존 존스를 이긴다면 2차전이 잡힐 것이다. 누가 타이틀을 갖고 있든 내가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타이틀전을 원한다.” 
▲ 알렉산더 라키치. ⓒ곽혜미 기자

오스트리아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라키치는 화끈한 타격력을 자랑한다. 키 196cm, 리치 198.1cm로 신체조건이 좋다. 통산 12승 가운데 9승을 (T)KO로 따냈고, 피니시율이 76.9%에 이를 정도로 묵직한 한 방도 갖췄다. 

“나는 지미 마누와전 승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 세계가 알렉산더 라키치를 안다. 다가오는 경기는 항상 중요하다. 이번 승리로 또 다른 인상을 남기겠다. 챔피언 벨트를 향한 걸음이 될 것이다.” 

라키치의 상대인 우즈데미르는 2010년 데뷔 후 16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UFC 220에서 당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에게 도전했다 패하고 3연패에 빠졌지만, 지난달 일리르 라티피에게 KO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UFC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힘들고 어려운 상대다. 우즈데미르에 대해 코치진과 함께 연구했다. 코치 중 한 명이 우즈데미르와 훈련한 적이 있어서 그의 강점과 약점 모두를 알고 있다. 나는 다른 레벨에 있다. 화끈한 경기를 펼치겠다. 강하고 영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승리하겠다.”

이번 대회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는 언더카드를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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