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 브라이언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2020년에 입회할 자격을 갖춘 농구인 5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최종 후보 명단은 내년 2월 14일에 결정된다. 이후 4월에 입회자가 결정 난다. 

이번 명예의 전당 후보에는 2000년대 최고의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케빈 가넷, 크리스 보시, 마이클 핀리, WKBL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타미카 캐칭 등이 주인공이다.

코비는 LA 레이커스에서 20년을 뛰면서 NBA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을 경험했다. 그중 2번의 NBA 파이널에 선정되고, 정규 시즌 MVP 1회, 올-NBA 퍼스트팀 11회 선정 등 굵직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던컨과 가넷은 파워포워드 라이벌이었다. 던컨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면서 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가넷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면서 1번의 우승 경험을 맛봤다. 

한편 2019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는 블라디 디박, 잭 시크마, 바비 존스, 폴 웨스트팔 등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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