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백두산'의 이병헌. 제공|B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병헌이 '백두산'에 함께 출연한 마동석과 포스터 촬영 때 딱 한번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백두산'은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화산 폭발이 발생하자 더 큰 규모의 추가 폭발을 막기 위해 남과 북의 사람들이 이를 막기 위해 벌이는 일을 담은 영화다. 이병헌은 이중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무력부 1급자원 리준평 역을 맡았고, 마동석은 비밀 작전의 이론을 제공한 강봉래 교수 역을 맡았다. 그러나 극중 둘의 만남이 이뤄지지는 못했다고.

이병헌은 "촬영장에서는 마동석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포스터 촬영 날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가족과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마동석과 마주치기도 했다고.

할리우드 진출 선배인 이병헌은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로 할리우드에 본격 발을 내디딘 마동석에게 조언을 건넸냐는 질문에 "조언은 아니고, 잘됐다. 건강 잘 챙겨가며 하라, 타지에 있으면 외롭고 서운한 것 많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백두산'은 지난 19일 개봉해 첫날 45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시동을 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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