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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산] "질 높은 싸움 기대하라"…7인7색 한국인 파이터가 뜬다

네이버구독_201006 박대현 기자, 임창만 기자, 이강유 기자 pdh@spotvnews.co.kr 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 정찬성은 "질 높은 경기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호언했다. ⓒ 부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현 기자 / 임창만 이강유 송우석 영상 기자] "매우 질 높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셔도 좋다(웃음). 오셔서 마음껏 즐겨달라."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은 자신했다. 한국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격투를 약속했다.

프랭키 에드가(38, 미국)와 맞대결에서 승리는 물론 볼거리까지 풍성한 매치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찬성뿐 아니다. 코리안 파이터 7인이 오픈핑거글로브를 낀다.

약 4년 만에 열리는 한국 옥타곤 무대에서 솜씨를 뽐낸다.

UFC 부산 대회가 21일 오후 4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정찬성이 대회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가운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8)가 1년 11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준비한다. 3연승을 노리는 강경호(32)와 3연패 늪을 경계하는 마동현(31, 이상 부산 팀매드)도 전장에 참여한다.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5)은 UFC 데뷔 2연승을, 미들급 박준용(28, 이상 코리안탑팀)은 첫 승을 겨냥한다.

역시 옥타곤 마수걸이 승을 벼르는 '스팅' 최승우(27, 팀 몹)는 20일 공개 계체서부터 날 선 페이스오프를 보였다. 팬들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다섯 쌍둥이' 프랭키 에드가는 한국어를 빠르게 익혔다.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UFC 부산 대회 공개 계체에서 한국말로 "가자"를 외치며 팬들을 들끓게 했다. ⓒ 부산, 한희재 기자
◆ 해외 도박사 선택은 정찬성 최두호…"韓 페더급 강해"

베팅 사이트 오즈샤크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정찬성 승리를 내다봤다. "정찬성이 페더급 5위 에드가를 판정으로 꺾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 사이트는 "톱 포지션에서 발군의 그래플링이 에드가 강점인데 정찬성에겐 발휘되기 어려운 장점"이라면서 "정찬성은 옥타곤 7경기에서 2013년 8월 조제 알도전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테이크다운을 당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코좀은 자기 무기가 확실하다. 정확성과 파워를 두루 지닌 펀치를 뻗을 줄 안다. 타격전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파이터"라고 덧붙였다.

최두호에 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격이 번개처럼 빠른 선수"라고 호평했다.

"찰스 쥬르뎅(25, 캐나다)을 KO로 눕힐 가능성이 크다. 늘 자신감이 있고 침착한 파이터다. 위빙 대신 풋워크에 의존하는 스타일 탓에 압박에 취약한 면이 있는데 이 점만 조심하면 승리를 따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 SWOT 점검은 필수…그래서 흥미롭다

강경호는 UFC 3연승에 도전한다. UFC 부산 대회에서 리우 핀구얀(25, 중국)을 제물로 밴텀급 랭킹 진입을 노린다.

핀구얀은 압박을 즐기는 싸움꾼. 앞손과 뒷손 속도가 모두 빼어나고 근접 상황에서 기습적인 태클이 강점인 선수다.

다만 거리를 떨어뜨리면 위력이 반감된다. 쓸 무기가 확 줄어든다. 킥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꺼내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정돼 있다.

강경호가 프론트 킥과 카운터 펀치 등으로 거리를 좁히려는 핀구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승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마동현은 8승 무패 그래플러를 마주했다. 오마르 모랄레스(34, 베네수엘라)를 맞아 연패 탈출 신호탄을 쏘려 한다.

모랄레스는 완력이 상당하고 리치가 길다(188cm). 마동현으로선 상대가 지닌 억누르는 힘을 경계하면서 간간이 튀어나오는 하이 킥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정다운은 위협적인 장신 사우스포 타격가와 만났다. 리치만 209.5cm에 이르는 마이크 로드리게스(30, 미국)와 주먹을 맞댄다.

로드리게스의 긴 리치를 활용한 연타와 킥 대비가 필수다.

박준용은 UFC 부산 대회에서 마크-안드레 바리우(29, 캐나다)와 싸운다. 바리우는 MMA 통산 11승(3패)을 거둔 파이터로 묵직한 한 방을 지닌 저돌적인 타격가.

큰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강심장을 지닌 박준용이 적극성이 높은 바리우를 만나 탐색전 없는 백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 "3연패는 없다"…집어삼킬 기세 보인 최승우

최승우 최대 강점은 타격이다. 페더급에선 상당히 큰 편인 키 181cm 리치 186cm 다리 길이 108cm를 앞세워 시원시원하게 적을 괴롭힌다.

쭉쭉 뻗는 발과 주먹이 일품이다. 무에타이 국가 대표 출신으로 타격 기본기가 탄탄하다.

UFC에선 그래플러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꼼짝없이 2연패.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바닥 싸움꾼'을 만났다.

총 전적 8승 2패인 수만 모크타리안(27, 호주)은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파이터.

8승 가운데 6승을 탭으로 챙길 만큼 바닥 싸움에 일가견이 있다. 트위스터와 트라이앵글초크, 길로틴 초크 등 다양한 초크 기술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결국 실마리는 타격이다. 최승우로선 꾸준히 발과 손을 뻗어 태클 타이밍 자체를 허락하지 않는 공격적 수비 모드가 요긴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현 기자 / 임창만 이강유 송우석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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