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시청, 정형근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부산광역시는 역대 최고의 UFC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인 UFC가 가장 역동적인 도시 부산을 만나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0일 부산시청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UFC 부산은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다. 4년 전 서울 대회는 높은 흥행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1만 2천여 명이 넘는 관중이 직접 현장을 찾아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UFC 부산 대회에는 전 세계 격투기 팬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UFC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된다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 부산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충분한 오감 만족 도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 오거돈 부산시장 ⓒ한희재 기자

UFC는 세계 최고 격투기 단체다. 거대한 대회 규모와 흥행성, 빼어난 소속 선수 기량으로 종합격투기계 메이저리그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최두호와 강경호, 마동현은 부산 출신이다. 

“부산에는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팀 메드가 있다. 김동현, 추성훈과 같은 국내 종합 격투기 레전드를 배출한 도시다. 무엇보다 UFC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시민이 있는 도시라는 점을 UFC에서 높이 평가해 부산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었다. 부산 팬들의 열렬한 응원은 경기력 측면에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부산은 올해 동아시안컵과 LPGA투어 정규대회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이번 UFC 부산에 이어 내년 3월에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부산은 그동안 많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제 스포츠 도시 부산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해 연중 활력이 넘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UFC 부산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는 언더카드를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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