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설공단의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류바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부산시설공단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도 첫 승을 따냈다.

부산시설공단은 22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서 인천시청을 24-21로 이겼다.

지난 2018~2019 시즌 우승 팀인 부산시설공단은 팀의 기둥인 류은희가 프랑스 명문 구단인 파리92로 이적했다. 비록 류은희가 떠났지만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 강은혜, 이미경 등 걸출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전 국가 대표 출신인 리우보프 아리시나(등록명 류바)를 영입했다.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부산시설공단은 21일 열린 여자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 광주도시공사에 덜미가 잡혔다.

22일 이미 1승을 거둔 인천시청을 만난 부산시설공단은 6득점을 올린 강은혜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미경은 5점, 권한나는 4점을 기록했다. 특히 골키퍼 오사라는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남개발공사도 광주도시공사를 28-25로 잡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남자부 인천도시공사와 상무 피닉스의 경기는 23-23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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