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동료가 연인이 됐다가 다시 동료로 돌아왔다. 그룹 AOA 혜정과 배우 류의현이 최근 결별했다. 이들은 웹드라마에서 남녀주인공을 맡아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3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혜정이 류의현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예쁜 사랑을 키워오던 이들이 결국 동료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 세간의 화제를 모았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드라마 촬영으로 알게 돼 연인으로 발전, 누리꾼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두 사람을 이어준 웹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는 지난 2월부터 방영된 '먹방' 크리에이터들의 '유치뽀짝' 로맨스 장르다. 이에 누리꾼들은 "로맨스 드라마가 진짜 로맨스가 됐다"며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에 재조명하곤 했다.
또한 두 사람은 6살 연상연하 커플로 선남선녀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연인으로서는 마침표를 찍고 동료로 돌아가게 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위로를 사고 있다.
혜정은 2012년 AOA로 데뷔해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익스큐즈 미' '굿럭' '빙글뱅글'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귀를 중독시켰다. 최근에는 엠넷 '퀸덤'에 출연해 데뷔 7년 차의 내공을 증명했다. 또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 '청담동 앨리스', '칼과 꽃', '착한 마녀전' 등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은 바 있다.
1999년생인 류의현은 드라마 '여왕의 교실'과 '쇼핑왕 루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웹드라마 '에이틴', '에이틴2'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문파랑 역할로 열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