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렌던
▲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가 24일(한국시간) "각 팀을 이끄는 톱 10 듀오"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공격력만을 고려해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타자 듀오' 순위를 나열했다. 매체는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 2020년 예상 성적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앤서니 렌던-마이크 트라웃이 있는 LA 에인절스가 차지했다. 렌던은 이번 오프시즌에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렌던과 트라웃 2020년 OPS는 0.962다.

매체는 "2019년 트라웃은 출루율 0.438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고 렌던은 출루율 0.423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세 시즌 동안 트라웃은 출루율 부문 선두, 렌던은 6위다. 또한 그들의 장타력은 부족하지 않다. 트라웃과 렌던은 경기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다. 1위를 꼽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2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조지 스프링어가 차지했다. 3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프레디 프리먼 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라파엘 데버스가 4위로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맥스 먼시 듀오를 5위에 올렸다. 두 선수의 예상 OPS는 0.895다.

매체는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 성적 예상 시스템)'에 따르면 다저스는 2020년 WAR 1이상 선수를 22명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새로운 엘리트들이 등장하는 팀이다. 우리는 배트맨 벨린저 옆에 로빈 먼시를 둘 생각이다. 먼시는 올해 2018년 여름이 요행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6위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글레이버 토레스, 7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호세 라미레스, 8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맷 채프먼-맷 올슨, 9위는 미네소타 트윈스 넬슨 크루즈-미겔 사노, 10위는 시카고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앤서니 리조가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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