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경기의 한 장면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대표 팀 차출로 선수 부족으로 고민하는 남자부 구단을 위해 한시적으로 선수 등록 및 최소인원 완화를 실시한다.

KOVO는 24일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 국가대표팀 차출에 따른 선수 부족 해소를 위해 남자부 한시적 추가 선수 등록 및 최소인원 완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다.

남자 대표 팀은 지난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팀 별로 2, 3경기는 대표 팀에 들어간 선수 없이 치러야 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팀의 주축인 4명(한선수, 김규민, 정지석, 곽승석), 현대캐피탈은 3명(신영석, 전광인, 최민호)을 대표 팀에 보냈다.

구단별 대표팀 차출 인원수에 한해 추가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정원 외 선수, 수련선수, 자유 신분 선수가 대상이다. 다만 자유 신분 선수까지 합쳐 샐러리캡을 초과해선 안 된다.

정원 외 선수 및 수련선수는 신인선수로 분류돼 여기서 제외된다. 이 예외 규정으로 등록됐던 선수들은 차출됐던 기존 선수들이 복귀하면 원 신분으로 전환된다.

선수 등록 최소 인원인 14명을 채우지 않아도 경기가 가능하다. 다만 14명 미만이라도 리베로 1명은 꼭 지정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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