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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김남일 감독, “시즌 끝난 후 결과로 말하겠다”(일문일답)

박주성 기자 jspark@spotvnews.co.kr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 김남일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김남일 성남FC 신임 감독이 부임 소감을 전했다.

성남FC26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기자회견실에서 김남일 감독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남은 지난 23일 자진 사퇴한 남기일 감독의 후임으로 김남일 감독을 선임했다. 김남일 신임 감독은 지난 2000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프로로 데뷔했고, 2002 한일 월드컵을 통해 스타가 됐다.

2015년 교토 상가를 끝으로 김남일 감독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코치로 부임한 그는 대표팀 코치를 거친 후 2019 시즌을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P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한 김남일 감독은 2020 시즌부터 성남에서 감독 데뷔 기회를 잡게 됐다.

먼저 김남일 감독은 먼저 2년 동안 성남FC를 맡았던 남기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독으로서 많이 부족하지만 나를 믿고 맡겨준 은수미 구단주에게 감사하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데 사실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 평가는 시즌이 끝나고 받도록 하겠다. 내가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선수 파악을 빠르게 해서 1월 전지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남일 감독 ⓒ한희재 기자

다음은 김남일 감독과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먼저 2년 동안 성남FC를 맡았던 남기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독으로서 많이 부족하지만 나를 믿고 맡겨준 은수미 구단주에게 감사하다.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데 사실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 평가는 시즌이 끝나고 받도록 하겠다. 내가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선수 파악을 빠르게 해서 1월 전지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어떻게 팀을 이끌고 싶은지?

올해 같은 경우는 수비적인 부분을 좋았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과감하고 용감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겠다. 적극적이고 강인한 수비를 통해 상대를 대비하겠다.

-성남이 잔류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서 큰 영향이 없었다. 구체적인 목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목표를 제시하는 게 시기상조일 수 있다. 구단주는 잔류만 해도 된다고 했지만 그게 더 부담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목표는 상위 스플릿이다. 팀을 상위 스플릿에 남겨보겠다.

-계약 기간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성남과 인연이 없는데?

계약 내용은 구단과 협의가 있어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 나는 성남과 인연이 없다. 성남이 나를 택한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성남의 팀 컬러는 젊고 역동적인 팀이다. 그런 게 구단에서 나와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 같다. 감독 교체로 분위기가 어수선한데 그걸 내가 잡을 수 있다고 나를 선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남일 감독이 추구하는 색깔은?

색깔 이야기보다는 내 철학은 축구를 즐기를 것이다. 대표팀에도 있었고, 프로에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은 플레이가 단순하고 딱딱한 느낌이다. 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성남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모습들이 딱딱하고 정적이었다. 선수들이 더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이 돼야 한다. 그런 부분이 막혀 있는 것 같았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그런 부분을 운동장에서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겠다. 훈련을 통해 천천히 만들어가겠다.

-설기현 감독이 경남으로 가면서 2002 스타들이 많아졌는데?

솔직히 다 기대가 된다. 울산 김도훈, 인천 유상철, 서울 최용수 감독이 있는데 특히 가장 기대가 되는 팀은 서울이다. 내가 중국에서 최 감독과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생활을 했다. 가장 이기고 싶은 팀 중 하나다. 내년에는 흥미로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이 이기고 싶은 팀인 이유는?

굳이 이유는 없다.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제안을 받은 후 결심한 계기는?

시즌이 끝난 후 경험에 대한 부분은 결과로 말씀드리겠다. 제의를 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 자신이 있어 수락했다.

-성남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어떻게 변화할지?

앞으로 나의 과제다. 올해는 득점이 부족했기에 그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우선적으로 스트라이커로 용병을 생각하고 있다. 홀딩 미드필더와 센터백 자원도 구단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팀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차근차근 만들어 갈 생각이다. 성남의 팀 컬러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토대로 뿌리부터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구단주도 나에게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만들라고 말했다. 앞으로 스태프와 함께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 먼저 뿌리를 만들겠다.

-롤모델로 꼽는 감독이 있다면?

많은 전화를 받았다. 선수 시절에도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히딩크 감독과 이회택 감독이다. 선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만들어가겠다. 나에게 어떤 감독님이 연락이 왔는데 극한 직업에 온 걸 환영한다고 했다. 고맙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가벼운 질문으로 빠따 발언이 있었는데 선수들에게 그럴 생각이 있는지?

그것만큼은 잊어주셨으면 좋겠다. 철이 없던 시절 했던 이야기다. 빠따가 아니라 버터로 하겠다. 선수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달콤하고 맛있는 축구를 선사하겠다.

-코칭스태프 구성은?

정경호 코치를 수석코치로 모셔올 생각이다. 나머지 스태프는 거의 마무리 단계다.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일정이?

전지훈련에 가서 선수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체력에 대해 신경 쓰겠다. 이후 그런 부분이 어느 정도 되면 내가 갖고 있는 철학이나 색깔을 조금씩 입혀나가겠다. 2차 전지훈련에서는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

-상위 스플릿 갈 수 있다고 확신하는지?

쉽진 않을 것 같다. , 구단, 선수단이 원팀이 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구성을 봐야겠지만 내가 원하는 구성이 된다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친정팀들을 만나게 된다면?

내가 있던 팀들은 애정이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꺾어보고 싶다. 팬들에게 나의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설기현 실장이 떠나 아쉽지 않았는지?

굉장히 많이 아쉽다. 부임한 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 욕심을 이야기했다. 일단 남아줬으면 좋겠고, 같이 해보자고 말했다. 확실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뉘앙스가 달랐다. 어느 팀이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같이 가면 시너지 효과도 분명히 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인 욕심이다.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감독으로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소통 방법은?

소통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 안 된다. 선수단, 스태프가 원하는 걸 잘 듣겠다. 선수단 의견도 듣고 개인면담도 하겠다. 여러 방법을 통해 팀을 만들어가겠다. 

-팬들에게 한 마디.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 팬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축구 외적으로 지역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 이 팀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봐주시고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

김동준 선수에게 오퍼가 많은데 동준이는 성남 유스 출신이고 구단이나 나나 반드시 함께 가야한고 생각한다. 절대로 다른 팀으로 이적을 시킬 생각은 없다. 동준이는 내가 여기 와서도 미팅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걸 전달했다. 구단과 나는 이적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필요한 자원이다. 함께 가겠다.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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