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 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의 전경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3라운드를 마치며 리그 일정 절반을 마친 V리그는 TV 시청률과 관중 동원에서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7일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전반기를 결산했다. 여자부의 경기 평균 시청률은 1.07%를 기록하며 1%를 돌파했다. 남자부는 0.88%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3라운드까지 남자부 시청률은 1.03%, 여자부는 0.8%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여자부가 1%를 넘어서며 남자부를 추월했다.

남녀부 통합 시청률은 0.94%에서 0.02% 증가한 0.96%로 나타났다.

평균 관중 수에서는 남자부가 여자부보다 많았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대비 5천863명이 늘어난 14만3천986명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10만2천864명보다 조금 늘어난 10만3천574명이 배구장을 찾았다.

기록도 풍성했다. 남자부에서는 신영석(현대캐피탈)이 이선규, 윤봉우, 하현용에 이어 남자부 역대 4번째로 800블로킹을 달성했다. 박철우(삼성화재)는 문성민(현대캐피탈)에 이어 남자부 두 번째로 300 서브에 성공했다. 전광인(현대캐피탈)은 세 번째로 200 서브를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의 한송이가 역대 다섯 번째로 600 블로킹 고지를 밟았다.

현재 V리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준비로 남녀 대표 팀이 소집됐다.

남녀부 경기는 모두 내년 1월 14일 다시 사작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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