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매버릭스가 에이스를 되찾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루카 돈치치가 돌아왔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2-98로 이겼다.

결장을 이어오던 돈치치가 선발 출전했다. 돈치치는 지난 15일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줄곧 결장했다.

복귀전부터 활약했다. 2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돈치치를 비롯해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돈치치 복귀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단독 5위를 지켰다.

서부 콘퍼런스 9위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8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17득점 7리바운드, 더마 드로잔이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까진 팽팽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3점슛 감은 안 좋았지만 돌파와 패스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드와이트 포웰과 투맨 게임이 돋보였다.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의 득점으로 따라갔다. 알드리지는 포스트업과 중거리 슛으로 댈러스 수비에 균열을 만들었다.

3쿼터부터 댈러스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그 시작엔 돈치치가 있었다.

돈치치의 손끝에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도리안 핀리-스미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이 완성됐다.

댈러스의 3점슛은 4쿼터 절정을 이뤘다. 포르징기스, 딜론 라이트, 제일린 브런슨 등의 3점포가 터졌다. 4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넣으며 샌안토니오 외곽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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