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음 측이 성형 의혹에 부인했다. 출처l황정음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이제 곧 2020년인데, 여자 연예인의 '성형설'은 시대 불문 여전히 '화젯거리'로 불거지고 있다. 배우 황정음의 성형설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그것도 황정음이 생일을 앞두고 지인들과 즐겁게 지낸 근황들로 말이다. 황정음 측은 이런 황당무계한 '설'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도 넘은 억측에 결국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황정음을 둘러싼 성형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촬영 중인 배우가 성형 의혹 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오랜만에 배우의 근황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여러 의견 주신 것이겠지만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의 경우 법적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황정음(왼쪽)이 김용건과 찍은 사진으로 성형 의혹에 휩싸였다, 부인했다. 출처l황정음 SNS

황정음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올렸다가 때아닌 성형 의혹에 휘말렸다. 황정음은 깜짝 생일 파티 현장부터 배우 김용건과 드라마 '쌍갑포차'를 찍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일부 팬들이 "얼굴이 어딘가 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갑작스럽게 성형설에 휘말린 것.

온라인은 '황정음이 성형 수술을 했다, 안 했다'로 갑론을박을 이어갔고, 해당 의혹으로 황정음은 3일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심지어 황정음에는 '성형'이라는 연관 검색어까지 붙어 버린 상황.

이 같은 화제에도 황정음 측은 당초 "입장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성형 의혹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던 황정음 측은 성형 의혹을 둘러싼 잘못된 추측이 커지자 결국 "생일에 오랜만에 안부 인사 겸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린 것뿐"이라고 성형 의혹을 부인했다. 

▲ 황정음 측이 성형 의혹에 부인했다. 출처l황정음 SNS

일각에서는 여자 연예인 성형 여부에 관심 가지는 자체가 씁쓸하다며, 특히 도 넘은 악플과 맹목적인 비난이 심했다며 지적하고 있다. 하물며 확실하지도 않은 '설'일 뿐인데, 해당 연예인에게 가해진 비난의 강도가 거셌다는 것이다.

또한 설령 성형을 했다 한들, 외적인 것이 중요한 연예인 직업상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 또한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성형은 개인의 선택이며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황정음 관련 최근 기사 댓글 상당수는 그를 질타하는 비판적인 글이나 악플이 주류를 이뤘다.

이제는 성형설이라는 화제에 흥미보다는 흐린 눈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허무맹랑한 '설'을 가십거리로 소비하거나 무조건적인 비판을 가하는 것을 지양하자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다가오는 2020년에는 연예인의 성형이나 성형 의혹이 더이상 악플을 생산하는 근원이 되지 않도록, 이 같은 '옹호론'을 집중하고 있다.

▲ 황정음 측이 성형 의혹에 부인했다. 출처l황정음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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