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 배지현씨(왼쪽)와 류현진 ⓒ 토론토 트위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 토론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됐다."

캐나다 매체 '데일리 하이브'가 2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9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며 류현지 입단 소식을 알렸다.

류현진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메디컬 체크를 위해 캐나다로 떠났고 27일 공식 계약 발표에 이어 이날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그의 계약 규모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투수에게 주어진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토론토는 비공식적으로 캐나다 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류현진 합류로 환태평양도 덮을 수 있는 우호적인 천막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파이브'는 류현진 영입이 역대 9번째 아시아 선수라고 짚었다. 매체는 2004년 일본인 투수 나카무라 마이클을 시작으로 2007년 오카 도모, 2012년 이가라시 료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가와사키 무네노리, 2013년 대만 왕첸밍, 2017년 롭 레프스나이더(한국계), 2017년 아오키 노리치카, 2018년 오승환, 2020년 류현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토론토는 지난 기간 동안 환태평엥 시장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 서명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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