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짐 보든이 30일(한국시간) "남아 있는 FA(자유 계약 선수) 상위 30명"을 꼽았다. 

보든은 "지난 8일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예측한대로 "빠르고 격렬한" FA 시장이 됐다. 이제 남아 있는 최고 FA 선수들을 다시 설정해 살펴볼 차례다"며 선수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보든은 "원래 설정한 35명의 상위 FA 가운데 7명이 남았다"고 소개하며 1위로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를 꼽았다. 매체는 가장 잘 어울리는 팀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선정했다. 계약 규모로는 5년 총액 1억 달러를 예상했다.
▲ 야시엘 푸이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4위에 선정됐다. 보든은 "팀들은 잠재적으로 산만한 푸이그의 명성을 경계하고 있다. 그는 성숙해졌지만, 그의 열정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개발하는 데 방해가 된다. 그는 마이애미와 1년 계약이 딱 어울릴 것이다. 그러나 말린스는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팀 문화에 푸이그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몇 가지 우려를 갖고 있다"며 푸이그와 계약을 경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KBO 리그를 거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한 에릭 테임즈는 13위로 선정됐다. 보든은 "테임즈는 왼손 타자로 장타력을 가져온다. 그는 지난해 25홈런을 쳤으며 출루율 0.346를 기록했다. 팀들은 플래툰 또는 벤치 선수로 테임즈를 보고 있다.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 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어울린다"고 짚었다.

다음은 '디 애슬레틱' 짐 보든이 선정한 남은 FA 상위 30명이다.

1.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
2. 3루수 조시 도널드슨
3. 외야수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4.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5. 오른손투수 윌 해리스
6.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
7. 왼손투수 리치 힐
8. 오른손투수 스티브 시섹
9. 오른손투수 다니엘 허드슨
10. 오른손투수 브랜든 킨즐러
11. 유격수 애디슨 러셀
12.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13. 1루수/외야수 에릭 테임즈
14. 외야수 케빈 필라
15. 1루수 라이언 짐머맨
16.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
17. 외야수 재러드 다이슨
18.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
19.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
20. 왼손투수 제이슨 바르가스
21. 1루수 미치 모어랜드
22. 오른손투수 타이후안 워커
23. 오른손투수 이반 노바
24. 외야수 알렉스 고든
25. 왼손투수 알렉스 우드
26. 내야수 스탈린 카스트로
27. 내야수 브라이언 도저
28. 2루수 욜머 산체스
29. 오른손투수 헥터 론돈
30. 2루수/외야수 벤 조브리스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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