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김광현 계약, 중요한 의미가 있는 움직임."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가 3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다른 구단들은 이번 오프 시즌을 조용히 보내고 있다"며 각 구단별 주요 영입 또는 움직임을 소개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는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오른손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1년 계약을 다시 체결했고, 한국 왼손투수 김광현과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 움직임이다"며 세인트루이스가 조용한 겨울을 보내면서도 김광현과 계약을 했다는 점을 짚었다.

매체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는 그의 뒤에 나오는 강한 영향력 있는 타자를 타순에서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다. 좌익수 마르셀 오수나는 올 시즌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현재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남아 있어,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또 다른 로테이션을 추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조쉬 린드블럼 이야기도 나왔다. 매체는 "밀워키는 왼손 투수 에릭 라우러를 샌디에이고로부터 영입했다. 왼손투수 브렛 앤더슨과 1년 계약을 맺었고 오른손투수 린드블럼을 영입하며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밀워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FA 계약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난 뒤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포수 오마르 나르바에스를 받았다. 외야수 아비세일 가르시아가 2년 2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으며 밀워키 라인업에 추가됐다. 라이언 브론이 다음 시즌 더 많이 1루수로 뛸 것이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