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왼쪽)과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 '제이스 저널'이 30일(한국시간) "류현진 타격 능력이 인터리그 경기 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제이스 저널'은 "2020년 류현진은 토론토에 확실하게 도움을 줄텐데, 인터리그 경기에서 방망이로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며 류현진 타격 능력을 조명하기 시작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갖고 로저스센터로 갈 것이다. 그는 토론토에 높은 레벨의 엄청난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가운데 타격도 그의 능력에 포함돼 있을까"며 설명을 이어갔다.

'제이스 저널'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내셔널리그에서 모두 보냈다. 꽤 규칙적으로 안타를 칠 기회가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아니지만, 투수로 형편없는 타자는 아니다. 인터리그 경기 수가 적지만, 다음 시즌 토론토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2019년 67차례 타석에 나서 타율 0.177 출루율 0.218 장타율 0.235를 기록했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지난 시즌 타석에 나선 토론토 투수들이 타석에서 얻은 생산량보다 더 낫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는 아주 작은 차이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와 대결에 나섰을 경우를 말하고 있다. 실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번트 능력이다. 지난 시즌 토론토 투수 가운데 누구도 번트에 성공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67타수 가운데 12희생번트를 성공하며, 기술에 정통하다"고 설명했다.

'제이스 저널'은 "우리는 작은 보너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류현진의 번트 기술은 유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토론토 희생번트트 3개에 그쳤다. 번트가 필요한 상황 때 류현진디 대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고 선발투수를 희생번트를 만들 대타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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