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NBA 통산 어시스트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LA 레이커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8-95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4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 분위기를 탔다. 순위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1위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NBA 역대 9번째로 통산 9,000어시스트(9,009어시스트)를 돌파했다. 13득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득점보단 패스로 팀 승리를 만들었다.

레이커스의 막강한 골밑 힘이 빛을 발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와이트 하워드는 15득점, 자베일 맥기가 11득점 5리바운드 3블록슛 등 빅맨들이 모두 제 몫을 다했다.

댈러스는 2연승이 마감됐다. 루카 돈치치가 19득점(5/14)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의 승리였다. 저득점 경기 속에 레이커스가 빅맨들의 블록슛으로 앞서갔다.

벤치에서 나온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3점슛 4방도 큰 힘이 됐다. 댈러스의 야투 부진을 틈타 레이커스는 쿼터가 진행될수록 점수 차를 벌렸다.

댈러스는 장기인 3점이 터지지 않았다. 돈치치의 야투 감이 좋지 않았고 포르징기스의 존재감은 약했다. 델론 라이트와 JJ 바레아 등 벤치 선수들의 득점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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