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와 백승호(22, 다름슈타트)의 김학범호 승선이 불발이다. 베트남까지 관심인데 두 선수 합류 실패에 한국 전력이 약화될 거라고 내다봤다.

내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이 열린다. U-23 챔피언십에서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가린다. 4조(16개 팀)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팀이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김학범 감독은 1명을 비워둔 22명을 먼저 발표했다. 이강인 혹은 백승호 발탁에 쏠렸다. 실질적으로 이강인에게 무게를 둔 모양이지만, 소속 팀과 협의되지 않았다. 완벽하게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차출이 어려워서다.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에서 주전으로 2019-20시즌을 치르고 있어 협조가 어려웠다.
▲ 백승호 ⓒ곽혜미 기자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 혹은 백승호 빈자리에 FC서울 측면 수비 윤종규를 발탁했다. 31일 두 선수 차출 불발에 베트남까지 관심이었다. 스포츠 매체 ‘탄닌’은 “한국이 U-23 챔피언십에서 두 별을 잃었다. 협회가 합류 불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은 죽음의 조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지고 있다. A대표팀까지 승선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과 한국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 혹은 백승호가 없다면 공격은 심각하게 약화될 것”이라며 전력에 큰 손실이 있을 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한국이 도쿄 올림픽에 승선한다면 9회 연속 진출 쾌거를 이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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