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러드 사쿠라'의 윤주. 제공|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019년 배우 윤주가 출연작 총 5편을 개봉시키며 '열일'을 이어갔다. 

윤주는 ‘장르 스페셜리스트’ 오인천 감독의 공포 영화 시리즈 12 작품 중 5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그의 페르소나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오인천 감독은 2014년 ‘소녀괴담’으로 데뷔한 이래 국내 영화제는 물론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액션영화상’ 수상을 비롯해 세계 8대 영화제인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미국 포틀랜드 영화제, 뉴질랜드 웹페스트 등 수많은 해외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국제적 인지도를 쌓아왔고, 윤주와 최근 꾸준히 작업했다. 

윤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중 ‘13일의 금요일:음모론의 시작’은 ‘2019 미국 드릴러 칠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9 독일 베를린 웹페스트 영화제’, ‘2019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해외에서 더 주목받았다. 

오인천 감독은 “나의 페르소나라고 칭할 수 있는 윤주 배우 덕분에 새로운 시도들도 주저없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멋진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다. 그녀가 가진 유연함은 미디어의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작업했다는 것은 나에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배우 윤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주는 "우선 내가 간절히 바라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기회는 언젠가 주어지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 기회를 놓치느냐 잡느냐는 나의 선택이며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인천 감독님과의 만남은 완벽한 타이밍에 이루어졌고 또한 나의 즐거운 선택이기도 했다. 어느 누구보다 가슴 뜨거운 분이고 도전의식과 추진력은 압도적이었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 또한 많이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관객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영화 '블러드 사쿠라'의 윤주. 제공|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지난 26일 개봉한 윤주 주연의 미스터리공포 영화 ‘블러드 사쿠라(Blood Sakura)’는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장편영화다. ‘블러드 사쿠라’는 2017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공식초청으로 화제를 모았던 ‘야경:죽음의택시 (NIGHTSCAPE)’의 시퀄로 전작에서 일어난 ‘32번국도 택시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촬영기사인 오성길(오인천)이 일본의 고쿠라에서 의문의 제보자로 분한 윤주(윤슬)에게 빠져들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앞서 윤주는 오인천 감독의 또다른 공포액션 영화 ‘디엠지:리로드 (DMZ:RELOAD)’에서 최정예 엘리트 ‘윤청하’ 대위로 변신해 기존의 뻔한 여전사가 아닌 현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전사의 이미지를 제시했다. 그 외 치밀하고 영리하게 계산된 장르물이라는 평을 받은 ‘아나운서 살인사건’에서는 살인마에게 쫓기는 ‘윤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윤주는 데뷔작 '나쁜피'에 이어 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범죄도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치외법권', '함정', '미쓰와이프', 드라마 ‘빙의’, ‘처용2’, ‘킬미힐미’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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