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와 5위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우리카드는 7일 현재 2승 5패 승점 7점으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승 5패로 우리카드와 승패는 같지만 승점이 6점. 우리카드보다 1점이 부족한 삼성화재는 6위에 머물러 있다.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2라운드 경기서 5위 팀이 결정된다.

1라운드에서 두 팀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그로저가 맹활약한 삼성화재가  3-2로 이겼다. 이 경기서 그로저는 42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57.58%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군다스는 36득점 54.24%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공격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지난 1일 한국전력과 경기서 그로저는 45득점을 기록했다. 4일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완패한 경기에서도 그로저는 29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하위팀 외국인 선수들의 공통점은 모두 어깨가 무겁다는 점. 군다스와 그로저는 모두 해결사 노릇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카드는 군다스 외에 최홍석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홍석은 올 시즌 112점을 올리며 득점 순위 10위를 달리고 있다. 최홍석의 뒤에는 '슈퍼 루키' 나경복이 대기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취약점은 서브 리시브와 세터. 우리카드는 올 시즌 팀 리시브 순위에서 세트당 8.719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6위에 그치고 있다. 시즌 초반 주전 세터 김광국이 흔들리면서 3연패했지만 이승현의 가세로 팀 전력이 상승했다. 그러나 이승현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조금씩 기복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내용에서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지만 디그 1위 정민수가 우리카드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5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잡는다.

[영상] 우리카드 VS 삼성화재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더빙] SPOTV 채민준 아나운서

[사진] 군다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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