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가 선발한 신인 4명, 모두 유스 출신 대학 선수다.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유스 출신 신인 6명과 계약했다.

포항은 1일 유스 출신 대학 선수 4명, 고교생으로 프로에 직행하는 2명을 포함해 총 6명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U리그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키운 중앙 수비수 김민규(21, 건국대)는 188cm, 82kg의 피지컬을 활용한 강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1대1 방어 능력도 괜찮다는 평가다.
 
미드필더 김진현(21, 용인대)은 템포 조절에 능하고 수비 전환 시 전방에서 적극적이고 강한 압박이 우수한 것으로 꼽힌다. 미드필드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저돌적인 플레이와 득점력도 갖춰 포항이 기대하고 있다.
 
측면 공격수 이지용(21, 숭실대)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상대의 뒷공간을 공략하는데 뛰어나다. 드리블에도 좋아 공격 작업 시 상대를 흔들어 줄 수 있으리라는 평가다. 골키퍼 노지훈(21, 광운대)은 뛰어난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있다. 킥이 정교해 빌드업에서 시작점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포항 스틸러스 유스에서 프로로 2명이 직행했다. ⓒ포항 스틸러스

포항 18세 이하(U-18)에서 프로에 온 미드필더 고영준(19)은 168cm, 62kg의 작은 체격이지만, 안정적인 볼 소유와 컨트롤이 인상적이다. 너른 시야와 정확한 킥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과 돌파에도 뛰어나다는 것이 포항의 평가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주환(19)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 활발한 오버래핑이 강점이다. 드리블에서 템포 조절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도 좋다.
 
이번에 입단한 유스 출신 선수들은 모두 2019 2군 리그(R리그)를 통해 이미 기량을 점검받았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것이라는 것이 포항의 설명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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